|
|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또한번 정밀 진단을 받았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추신수는 7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갑자기 1군에서 제외됐다.
보통은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엔트리에서 빼는데 경기를 하는 화요일에 뺐다는 것은 경기에 나갈 것을 염두에 뒀다가 계속 몸상태가 좋지 않아 뺐다고 봐야 한다.
이 감독은 이어 "찜찜한 것보다는 확실한게 좋으니까 내일(8일) 좀 더 체크해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SSG 구단측은 "추신수 선수가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아 지켜봤는데 계속 나아지지 않아 7일 검사를 했고, 근육 손상 소견이 나왔다"면서 "내일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 체크를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최정의 경우 투수 공에 옆구리를 맞았을 때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이 나왔으나 다음날 다른 병원에서 체크를 했을 땐 단순 타박으로 밝혀진 적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추신수는 다른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기로 한 추신수로선 계속되는 부상이 아쉽기만 하다. 스프링캠프 때는 장염 증세로 조기 귀국을 하기도 했던 추신수는 시즌 전 경기 출전 수가 부족했고, 시즌 시작하자 마자 또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더욱 훈련과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올시즌 1군에서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8리(57타수 13안타) 1홈런 8타점 13볼넷을 기록 중이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