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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야구 저변확산의 선봉에 선 베이스볼5 대표팀이 국내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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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륙 예선전 성격으로 진행된 이번 아시아컵에는 한국 대표팀을 포함,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총 8개국이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 전 경기와 대회 결승전이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 되면서 중년층에겐 '찜뽕', '짬뽕' 등으로 불리던 주먹야구의 추억을, 청년들에겐 신규 종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베이스볼5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야구와 소프트볼의 전 세계적인 보급과 확산을 위해 고안한 신규 종목. 사방 21m 경기장 내 특별한 장비 없이 고무공 하나만 가지고 진행되는 주먹야구다.
진입장벽이 낮고, 공간적 제약이 크지 않아 향후 국제대회 확대 여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6 다카르 유스올림픽과 제6회 태국-촌부리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상황. 올림픽 정식종목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세계적인 베이스볼5 발전 흐름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한체육회장기,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베이스볼5 대회 등 다양한 국내 대회를 개최하고 강습회 및 체험 페스티벌 등을 함께 운영하며 베이스볼5 종목의 국내 보급 및 발전에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최종 우승은 일본이 차지했고, 2위에 오른 대만과 3위 중국까지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