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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신식 대형 돔구장이 있으니 좋네. 대만프로야구(CPBL)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이날 CPBL 개막전에는 2만861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대만프로야구 역사상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만223명으로 2019년 9월 29일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푸방 가디언즈와 중신 브라더스전이다.
그동안 대만프로리그에서 이처럼 대규모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구장이 없었다. 대부분 1만~2만 이내의 관중석을 가지고 있는 구장들이 전부였는데, 타이베이돔은 야구 경기시 최대 4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만석은 아니었지만 대만리그의 규모를 감안했을때 2만8000명이 넘는 구름 관중을 불러모은 엄청난 숫자다.
이튿날에는 타이베이돔에서 중신 브라더스와 웨이취안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 경기에는 2만158명의 관중이 모이면서 대만리그 역대 세번째 최다 관중을 불러모았다.
CPBL은 이번 시즌 간헐적 타이베이돔 경기를 개최한다. 타이베이돔은 대만 최고 규모의 최신식 구장이지만, 프로 팀의 홈 구장은 아니다. 국제 대회와 이벤트성 경기 개최, 대형 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인데 CPBL은 올해 정규 시즌 경기 중 30경기를 타이베이돔에서 개최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