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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제작 비용 5억원↑, 영구 결번까지 챙겼다…29개 루비로 담은 '한풀이 역사'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4-03-24 08:47 | 최종수정 2024-03-24 09:10


총 제작 비용 5억원↑, 영구 결번까지 챙겼다…29개 루비로 담은 '한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한화의 개막전. 경기 전 우승 반지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지환.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3.23/

총 제작 비용 5억원↑, 영구 결번까지 챙겼다…29개 루비로 담은 '한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한화의 개막전. 경기 전 우승 반지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지환.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3.2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새 시즌 출발을 앞두고 짜릿한 우승의 순간을 다시 한 번 만끽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4시즌 개막전에 앞서 우승 반지 전달식을 가졌다.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가 선수단 대표로 나온 주장 오지환에게 전달했다. 오지환은 반지를 낀 뒤 주먹을 쥐고 손을 뻗어보였다.

LG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KT 위즈를 4승1패로 꺾고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총 제작 비용 5억원↑, 영구 결번까지 챙겼다…29개 루비로 담은 '한풀…
LG 트윈스 2023시즌 통합 우승 우승 반지.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우승 기념 반지가 공개됐다. 반지 양면에 LG를 상징하는 스트라이프가 들어갔다.

반지 중앙에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 트윈스 엠블럼, 로고가 담겨 있었다. 또한 별 3개와 레드 루비 29개를 넣어 29년 만의 세 번째 우승을 기념했다.

좌측에는 우승연도와 V3 우측면에는 선수 등번호와 이름 이니셜, 구단 엠블럼, 반지 하단에는 통합우승 슬로건인 'PERPECT ONE'을 넣었다. 반지 안쪽에는 한국시리즈 날짜 및 스코어가 적혀있다.


총 제작 비용 5억원↑, 영구 결번까지 챙겼다…29개 루비로 담은 '한풀…
LG 트윈스 2023시즌 통합 우승 우승 반지.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제작 수량은 총 173개. 선수단 54명에 코치진 32명, 그리고 영구 결번 3명(김용수 이병규 박용택), 프런트 직원 84명에게 돌아갔다.

제작 비용은 개당 약 300만원. 전체 제작 비용은 약 5억 1900만원 이다.


만원 관중 앞에서 우승을 기념한 LG는 돌아온 최고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 번 챔피언다운 위용을 뽐냈다.


총 제작 비용 5억원↑, 영구 결번까지 챙겼다…29개 루비로 담은 '한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한화의 개막전. LG가 한화에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LG 선수들.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3.23/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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