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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게 메이저 1선발의 위력인가.
이제 개막이 다가오며 모든 팀, 모든 선수들이 페이스를 정규시즌 실전 모드로 끌어올리는 단계다. 특히 다저스의 경우 다음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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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 말인 즉슨, 글라스노우가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고 있었다는 의미. 그만큼 공이 좋았다.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고 말았다. 이번에는 바깥쪽 공을 결대로 잘 밀었지만, 타구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글러브 속에 들어가고 말았다.
글라스노우는 이날 5⅓이닝 8삼진 무실점 완벽한 피칭을 했다. 안타는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볼넷 1개가 옥에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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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에게는 3번째 타석이 안타를 기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6회초 1사 1루 찬스서 바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이번 시범경기 3번째 삼진. 그렇게 다저스전을 마쳤다. 7회말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됐다.
시범경기 개막 후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던 이정후는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에서 첫 무안타 경기를 했다.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다시 안타를 생산했지만 다저스전 2번째 무안타 경기가 나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2타수 7안타, 3할1푼8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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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