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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러다 정규시즌에도 5번 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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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하성이 나올 때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 등 주전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아무리 시험이라 해도, 의미 없는 타순을 짤 이유가 없다. 이 선수들이 5번 김하성 앞에 배치되고, 김하성이 뒤에서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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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데뷔할 당시에는 깡마른 체격이었던 김하성은 장타력을 늘리고, 체력을 키우기 위해 집중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7홈런이 결과물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번 비시즌에도 엄청나게 몸을 불렸다. 본인은 "살이 너무 쪄 걱정"이라고 했는데 벌크업이었다. 지난 시즌보다 장타력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 스타 군단 샌디에이고라도 김하성이 5번을 치지 못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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