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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려운 리그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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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우석의 공은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가 받았다. 일본계 미국인 선수. 뉴욕 양키스에서 주전급 백업, 게릿 콜의 전담 포수로 활약하다 지난 겨울 후안 소토 트레이드 때 샌디에이고로 넘어왔다. 일발 장타력을 갖춘 수비형 포수. 메이저 경력을 어느정도 갖췄기에 고우석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걸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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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질문. 고우석도 앞으로 그런 수준 높은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히가시오카는 "물론이다. 경험하고 배우고 꾸준히 자신을 성장시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다만, 여기는 굉장히 어려운 리그다. 적응을 잘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