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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부상 회복에 날씨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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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투수진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름하여 'KT 위즈 필리핀 케어 프로그램'이다. 기간은 15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재활이 필요하고, 1군에서 필요한 기술 훈련이 필요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다. 현지에서 4일 간격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한다. 웨이트트레이닝부터 러닝, 기술, 보강 훈련 등을 두루 하고 치료까지 병행한다. 체계적인 ITP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70%까지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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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구단의 지원에 활짝 웃었다. 소형준은 "부상 회복에 있어 날씨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특별히 신경써주신 덕분에 좋은 훈련 여건에서 몸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완벽한 컨디션을 되찾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돌아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 원상현도 "마무리 캠프와 익산(2군 훈련장)에서의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따뜻한 필리핀에서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예정이다. 이런 케어 프로그램에 참가를 시켜주시는 게, 나에 대한 기대가 어느정도인지 느끼는 기회가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