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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해를 넘긴 FA시장, 첫 주부터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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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해까지 마무리 투수였던 김재윤이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마무리 후보 박영현을 받칠 셋업맨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부상 회복 후 첫 시즌에 접어드는 주권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돼 왔다. 하지만 주권과 KT 모두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 양측 모두 동행에 공감대를 형성한 눈치지만, 금액 차를 좁히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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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은 3루 보강이 필요한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만한 자원으로 꼽혔다.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점도 주목할 만 했다. 지난해 연봉 1억8000만원으로 보상금 규모가 크진 않다는 것도 매력적 요소로 지목됐지만, 보상 선수 발생과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포수 이지영과 김민식도 원소속팀 키움, SSG에서 여전히 필요한 자원 중 하나로 분류되지만,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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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