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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리그 '역수출 신화' 듀오가 한솥밥을 먹는다.
특히 그해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포스트시즌 외국인선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기록은 올 시즌 NC 다이노스 소속 에릭 페디가 플레이오프에서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깼다.
KBO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그는 202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총액 475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1년 시애틀에서 31경기에 나와 14승6패 평균자책점 3.61로 '대박'을 친 플렉센은 2022년에도 33경기(선발 22경기)에 등판해 8승9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올 시즌 6월 지명양도(DFA)된 그는 뉴욕 매츠로 트레이드 됐지만, 다시 한 번 DFA로 팀을 떠나야만 했다. 결국 자유계약 신분이 된 그는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그는 12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6.27로 인상깊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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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후 NC가 역대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고 대우로 붙잡기에 나섰지만, 화이트삭스와 총액 2년 1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며 빅리그에 복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