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역시 공격력 위주의 평가에서는 역부족이다.
2019년 상이 제정됐으며, 퍼스트 팀(First Team)과 세컨드 팀(Second Team)으로 나누어 뽑는다. 선발투수 5명, 구원투수 2명, 수비 위치별로 9명 등 총 16명이 한 팀을 이룬다.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구분은 없다.
2루수 부문은 퍼스트 팀에 마커스 시미엔(텍사스 레인저스), 세컨드 팀에는 아지 올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은 2루수 부문 후보 8명에는 들었지만, 최종 수상자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이 상은 올스타 팬 투표와 마찬가지로 타격이 강한 선수들 위주로 뽑힐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도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을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김하성은 애초 8명 중 1,2위에 오르기는 어려웠다.
올시즌 시미엔은 162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76(670타수 185안타), 29홈런, 100타점, 122득점, OPS 0.826, 올비스는 148경기에서 타율 0.280(596타수 167안타), 33홈런, 109타점, 96득점, OPS 0.849를 각각 마크했다.
김하성은 152경기에 나가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를 올렸다. 올 MLB 팀에 유틸리티 부문은 없다.
|
한국 선수가 올 MLB 팀에 뽑힌 것은 류현진 밖에 없다. 류현진은 2019년 LA 다저스에서 세컨드 팀 선발투수,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역시 세컨드 팀 선발투수에 포함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