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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혜성(24·키움 히어로즈)이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 최고 2루수로서 자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올 시즌 137경기에 나와 타율 3할3푼5리 7홈런 25도루를 기록하며 타격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11월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으며 금메달과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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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찾아보니 멋지고 대단한선배님들이 받았다. 계속 야구를 하면서 선배님들을 보면서 배운 걸 초심잃지 않고 배운 걸 하다보니 받은 거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항상 야구장에서 시끌시끌하게 응원해준 히어로즈팬들 덕분에 받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경사가 이어졌다. 김혜성은 득표를 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루수 부문은 총 5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과 함께 강승호(두산) 박민우(NC) 김선빈(KIA) 정은원(한화)이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259표를 받으며 89.9% 득표율의 김혜성이 받았다.
김혜성은 "이 상을 저에게 주신 KBO 관계자와 투표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정말 받고 싶은 상이었는데, 받아서 기분 좋고 행복하다. 이 상을 나 혼자만이 받을 수 없었다. 홍원기 감독님과 고형욱 단장님, 코치님들, 트레이닝 파트 모든 분과 프런트 직원 분들도 나를 위해 해주셨다. 그 덕분에 마음 놓고 야구를 할 수 있었다. 800만 관중이 돼서 기쁘다. 저희 어머니께 항상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저희 형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