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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9-10-10-10-9위. 최근 5년간 한화 이글스의 순위다. 문동주와 노시환의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순위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데뷔 첫해 137경기, 481타석을 뛰었다. 타율 2할6푼6리 OPS(출루율+장타율) 0.686이면 신인으로선 훌륭한 성적. 홈런 5개를 쏘아올린 장타력도 돋보인다. 유격수와 2루수, 중견수를 오가며 멀티 포지션의 존재감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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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을 뛰려면 페이스를 어떻게 맞춰야할지, 고민이 많았던 한해였어요. 그래도 137경기나 뛴 건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내년은 더 긍정적이죠. 안치홍 선배님도 오시고,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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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던 그다. 그 아쉬움을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를 통해 조금이나마 풀었다. 문현빈은 "꿈을 꾸려면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결국 실력이죠"이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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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시즌 문현빈의 목표는 당장의 성적보단 꾸준함을 보장하는 루틴과 멘털이다. 문현빈은 "언제나 그라운드에서 전력질주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내년엔 가을야구에서 인사드리고 싶어요"라며 의지를 다졌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