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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인천고 김택연이 남다른 속내로 선배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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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아마추어 때는 항상 본받고 싶은 롤모델을 설정했었는데, 이젠 같은 프로선수가 됐다. 제가 아마추어 선수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뜻밖의 대답에 부문별 수상자들과 단장, 감독들이 모여앉은 관계자석에서 "오~"하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새 시즌 포부로는 "우선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그에 앞서 1군에서 자리잡는게 목표다. 최종적으로는 신인상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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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올해의 코치상은 LG의 최강 타선을 구축한 이호준 LG 타격코치, 올해의 수비상은 LG 트윈스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며 한국시리즈에서도 결정적인 더 캐치를 선보인 박해민의 차지가 됐다. 올해의 프런트 역시 차명석 단장을 비롯한 LG 프런트, 올해의 성취는 대주자에서 주전 2루수로 올라서며 팀 우승까지 맛본 LG 신민재, 올해의 감독도 LG 염경엽 감독의 차지였다.
논현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