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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475타수 114안타), 9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가 0.623이고, 득점권 타율이 2할6푼4리다. 올시즌 센트럴리그에서 규정 타석을 채운 27명 중 타격 26위를 했다. 출루율 홈런 25위, 타점 공동 12위.
한신의 외야수 셸던 노이지(29)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한신 구단은 11월 30일 노이지와 연봉 11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연봉 130만달러에서 20만달러가 삭감된 금액에 사인했다.
노이지는 한신에서 주로 외야수로 출전했는데, 내야 수비까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강한 어깨로 올시즌 양 리그 최다인 보살 1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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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성적은 특별할 게 없지만 오릭스 버팔로즈와 재팬시리즈에서 강력했다. 오릭스가 자랑하는 최강 '원투 펀치'를 상대로 홈런 2개를 터트렸다.
11월 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6차전. 5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선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슈퍼 에이스' 야마모토가 던진 시속 156km 초구 높은 직구를 밀어쳐 외야 오른쪽 관중석으로 날렸다.
5차전까지 한신은 재팬시리즈 13경기 연속 무홈런 중이었다. 노이지의 이 홈런으로 6차전에서 영봉패를 면했다. 한신은 올시즌 양 리그 12개팀 중 팀 홈런 11위(84개)를 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야마모토는 올해 정규시즌 168이닝 동안 피홈런이 2개였다. 6차전에서 9이닝 1실점 호투로 재팬시리즈 통산 첫승을 거뒀다.
7차전의 주인공도 노이지였다. 오릭스 '좌완 에이스' 미야기 히로야(22)를 상대로 4회초 선제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치고 4타점을 올렸다. 노이지가 맹활약한 한신은 1985년 이후 38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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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