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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상대가 정규시즌 2위 KT 위즈로 결정됐다.
대부분의 팀들은 휴식의 개념이 많았다. 3주의 긴 시간 동안 컨디션을 조절하는 정도의 가벼운 훈련이 많았고, 연습경기나 자체 청백전도 2∼3차례 정도로 적었다. 자칫 나올 수 있는 부상 방지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LG는 달랐다. 이틀 훈련-하루 휴식의 일정으로 휴식을 많이 주면서 훈련하는 날엔 오후, 야간 훈련을 잡아 많은 훈련을 하도록 했다. 상무와의 연습 경기 두번과 자체 청백전 4번 등 총 6번의 경기를 해 조금이라도 경기력을 높인 상태에서 한국시리즈에 들어가려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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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대망의 한국시리즈 상대가 KT로 결정된 이후 "정규시즌을 마치고 3주간 팀에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연습경기 등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어느 때 보다 강하기 때문에 KT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시즌의 마지막인 한국시리즈에서 많은 팬분들이 염원하는 결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