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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의지는 확실한 주전이다."
양의지가 2022년 시즌을 끝으로 NC와 계약이 끝났다. 이승엽 감독이 두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양의지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고, 두산은 4+2년 총액 152억원이라는 역대 최고금을 양의지에게 안겼다.
노련한 리드와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공격력은 그대로였다. 그러나 30대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전경기 안방을 지키기가 어려웠다. 두산으로서는 '백업 포수'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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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으로서는 양의지의 포수 출장 시간이 점점 주는 만큼, 주전 못지 않은 포수를 더 발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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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장)승현이가 두 번? 포수로 나갔는데 수비력이 중요하지만, 타율이 1할5푼으로 부진했다. 팀이 필요할 때 수치는 높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승현 외에도 안승한(31)도 기회를 받았다. 안승한 역시 포수로서 능력은 좋다는 평가. 그러나 22경기에 출장했던 그는 타율 2할8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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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장규빈은 두산이 기대하는 자원 중 하나.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9순위)로 입단한 장규빈은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복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에서 2할9푼4리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장)규빈이는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들었다. 시즌 마지막에 햄스트링을 다쳤는데, 지금은 안정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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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양)의지는 확실한 주전이다. 두 번째 포수는 백지 상태에서 다시 찾으려고 한다. 경쟁 체제에서 제2의 포수를 찾아보려고 한다"라며 포수 자원의 분전을 바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