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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의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건 김도영(20)의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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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쳐 개막엔트리 진입에 실패한 나성범은 김도영과 함께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4월 말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이지마 재활원에서 함께 집중치료를 받기도. 이 기간 나성범은 김도영과 함께 재활 뿐만 아니라 웨이트 방법이나 루틴 등 다방면에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나)성범이형의 모든 걸 배우고 싶다"고 했던 김도영은 성장으로 효과를 증명했다.
나성범은 2024시즌 KIA의 주장을 맡는다. 6년 총액 150억원에 KIA 유니폼을 입은 지 두 시즌 만에 짊어진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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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위주의 팀 구조였던 KIA는 최근 투-타에서 세대교체가 점진적으로 진행 중이다. 중심을 잡고 분위기를 이끌어 갈 베테랑의 존재와 역할이 그래서 중요하다. 나성범이 이끌어 갈 KIA를 향한 궁금증은 그래서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