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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국시리즈 등판이 불발된 애덤 플럿코가 미국으로 떠난다.
플럿코는 "LG팬들은 2년간 저희 가족의 안식처가 돼주셨다. 아들은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고, 아내도 한국을 정말 사랑했습니다. 저희 모두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주셨다.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료들은 내가 여러분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 거다. 지난 2년 간 우린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저는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던질 때도, 그렇지 않은 날에도 LG트윈스의 우승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김현수는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줬고, LG트윈스는 왕조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 그 과정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함께 할 수 있음은 내겐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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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