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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플레이오프를 앞두고 KT 위즈에 악재가 터졌다.
강백호는 곧바로 병원으로 가서 MRI 검진을 받았고 우측 내복사근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연습경기 후 만난 KT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가 옆구리쪽 근육이 찢어져서 플레이오프에 못나가게 됐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강백호가 빠지게 되면서 엔트리를 새로 짜야해 심각한 표정으로 감독실로 들어갔다. 현재 상대로는 플레이오프는 물론, KT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고 해도 한국시리즈에도 출전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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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복병 중국전서 홈런을 치는 등 젊은 동료들과 힘을 합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시즌 71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8홈런, 39타점으로 강백호라는 이름값엔 맞지않는 저조한 성적이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중심타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했으나 어이없게도 청백전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올시즌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다 맛본 강백호가 결국은 아쉬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