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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꼭 필요한 선수들이다. 날 도와달라고 하고 싶다."
이날 현장에는 이강훈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를 비롯해 올시즌 주장을 역임한 안치홍과 전준우, 투수조 조장 구승민과 김원중이 참석했다.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면 모기업의 '선물'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공교롭게도 올겨울 FA(안치홍 전준우)와 내년 FA(구승민 김원중)가 함께 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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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선물' 이야기가 나오자 "내가 24억 받았는데"라며 웃은 뒤 "필요한 부분을 구단에 말씀드렸고, 대표님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답게 단호한 답변도 있었다. '롯데 감독 자리는 독이 든 성배'라는 말에 "감독 제의가 왔는데 안하겠다는 야구인이 있을까. 야구는 도전이다. 기회가 오면 당연히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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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의 계약기간 3년을 언급하며 "신인 감독일 때도 겁없이 우승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이 자리에서도 우승이 목표라고 말씀드리겠다. 선수들도 그렇게 알고 각오하길 바란다. 선수들과 호흡하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