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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광속 탈락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2차전 투수교체가 논란이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3회까지 산발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순항하고 있었다. 4회말 선두타자 로이스 루이스에게 볼넷을 주자 토론토 벤치는 여기서 투수를 바꿔버렸다. 두 번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안타 2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점을 잃었다. 토론토는 0대2로 졌다.
이 투수교체가 과연 누구의 판단이었느냐 논란이 발생했다. 슈나이더 감독이 아니라 더 위쪽에서 내려온 지시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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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앳킨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을 슈나이더 감독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한 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라고 조명했다.
샤피로 사장은 "그들은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함은 없다. 무언가 잘못되면 책임은 최고 책임자인 나에게 있다. 우리는 누가 실수했는지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실수를 했다. 우리는 틀렸고 그것으로부터 배우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교훈을 얻은 시리즈였다고 자평했다.
샤피로는 "나는 슈나이더의 운영 능력에 대해 누구보다 확신한다. 앳킨스의 관리 능력에 대해서도 확신한다. 그렇다고 해서 더 나아질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발전을 다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