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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바쁜데 또 부상선수가 나왔다.
서호철을 대신해 내야수 박주찬이 10일 1군에 합류했다.
주축 내야수 박민우는 이날 한화전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졌다. 감시 몸살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고 한다.
감기몸살로 3경기를 쉰 박민우는 9일 경기에 2번-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실책으로 출루했다. 두 타석을 소화하고 최정원으로 교체됐다.
최정원은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3루타를 터트려 11대6 역전승에 공헌했다. 최정원이 10일 2번-2루수로 박민우 자리에 들어간다.
강 감독은 "박민우가 감기몸살로 편도쪽이 많이 불편한 것 같다. 어제 상태가 좋아진 것 같아 선발로 내보냈는데 더 안 좋아진 부분이 있다. 오늘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박민우는 이날 훈련에서 빠졌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