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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LG 트윈스 문보경과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윤동희는 이의리를 대신해 대표팀 합류 전날 깜짝 발탁됐던 인물이다. 하지만 유일한 외야수 우타자로 맹활약을 펼쳤다. 문보경은 자신의 포지션인 3루수가 아닌 1루수로 나서면서도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고, 대만과의 결승전서는 2루타에 이은 결승 득점을 하면서 한국야구대표팀의 금메달에 일조했었다.
LG 타자들이 타격 훈련을 할 때 보이지 않았던 문보경은 타격 훈련 막바지에 나타나 마지막으로 타격 훈련을 했다. 고우석과 정우영도 투수조에서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문보경은 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LG는 이날 안익훈(우익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지명타자)-김민성(3루수)-김범석(1루수)-정주현(2루수)-손호영(유격수)-김기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도 윤동희를 선발로 내지 않고 상황에 따라 대타로 출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