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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0개팀 중 처음으로 순위가 확정된 팀이 탄생했다. 신기하게 1위인 LG 트윈스가 가장 먼저 순위를 확정지었다.
몸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치료를 위해 경기에 나가지 않을 수 있고, 대신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나갈 수 있다.
타이틀이 걸린 선수들은 마음 편하게 개인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LG에는 타이틀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다.
오스틴 딘은 92타점으로 한화 이글스 노시환(99타점)에 이은 2위에 올라있다. 노시환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가있는 상황이라 지금이 간격을 좁히고 역전까지 노릴 수 있는 기회다.
홍창기가 지금처럼 계속 톱타자로 출전해 계속 출루를 하고 오스틴이 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면 홍창기는 득점, 오스틴은 타점을 올릴 수 있으니 서로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듯하다.
신민재는 35개의 도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강력한 도전자가 나타났다.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3일 키움전서 2개의 도루를 추가해 33개로 단 2개차로 좁혔다. 이제 신민재가 도루왕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LG는 9경기, 두산은 1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신민재는 이제 출루만 하면 무조건 뛸 수 있다. 팀이 져도 되기에 오로지 타이틀을 위해 뛸 수 있기 때문에 정수빈보다는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LG가 몇개의 개인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을까. 빠른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