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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르게 호전" 손가락 부상 KIA 박찬호, 1주 만에 배트 잡았다…LG전 벤치 대기[광주 브리핑]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3-09-19 16:17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 손가락 부상 KIA 박찬호, 1주 만에 배트 잡…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 박찬호가 스윙을 하고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9/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 손가락 부상 KIA 박찬호, 1주 만에 배트 잡…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 박찬호가 타격 훈련을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9/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 손가락 부상 KIA 박찬호, 1주 만에 배트 잡…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 박찬호가 타격 훈련 후 이범호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9/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 손가락 부상 KIA 박찬호, 1주 만에 배트 잡…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 박찬호가 타격 훈련을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9/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이탈한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28)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박찬호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전 대비 팀 훈련에서 배트를 잡고 가벼운 타격 훈련에 나섰다. 지난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손가락을 다쳐 3주 진단을 받았던 박찬호는 그동안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 탓에 타격까진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박찬호 스스로 몸 상태가 호전됐음을 어필하며 출전 의지를 드러냈으나, KIA는 상태를 좀 더 기다려보는 쪽에 무게를 두던 터였다.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 손가락 부상 KIA 박찬호, 1주 만에 배트 잡…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전, KIA 박찬호가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5/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 손가락 부상 KIA 박찬호, 1주 만에 배트 잡…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 박찬호가 타격 훈련 후 이범호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9/
KIA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의 타격 훈련을 두고 "통증이 조금 남아 있기는 하지만,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하더라. 생갭다 상태가 빠르게 호전된 것 같다"고 평했다.

타격 훈련은 박찬호의 복귀 시계가 그만큼 빨라짐을 의미한다. 18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대수비 출전하면서 수비에는 문제가 없음을 증명한 상태다. 타격 훈련에서 통증이 사라지고 감을 되찾는다면 곧 선발 라인업 복귀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도 "부상자들은 이번 주 내로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 손가락 부상 KIA 박찬호, 1주 만에 배트 잡…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 박찬호가 타격 훈련 후 코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9/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 손가락 부상 KIA 박찬호, 1주 만에 배트 잡…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 박찬호가 타격 훈련 후 이범호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9/
다만 타격 훈련이 선발 라인업 복귀로 연결된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박찬호는 일단 후반 대기한다. 될 수 있으면 대수비, 대주자로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본인은 '내가 나가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당장이라도 뛰고 싶다고 한다"며 "경기에 나서 리드오프로 뛰고 치고 수비하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그게 박찬호"리고 말했다.

박찬호가 부상을 털고 이른 시기에 복귀한다면 KIA에겐 그나마 시름을 덜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곧 이의리 최지민과 함께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되는 최원준의 공백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 김 감독은 "최원준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시기에 박찬호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는 게 최상"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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