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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국내 에이스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투입하느냐의 고민만 있을 뿐이다.
33승2무37패로 7위까지 순위를 올린 KT는 5위 두산 베어스(36승1무36패)와 2게임차, 공동 3위 롯데 자이언츠(36승35패), NC(36승1무335패)와도 2.5게임차로 끌어올린 상태다. 연승만 타면 단숨에 5강에 진입할 수 있다. 다음주 목요일까지 전반기를 마치면 일주일간 올스타 브레이크를 갖는다.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남은 전반기에 조금의 무리는 가능할 듯하지만 이 감독은 굳이 총력전을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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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고영표가 전반기 마지막 게임에 등판한다면 후반기 첫 3연전까지 내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줄 예정이다. 등판하지 않는다면 첫 3연전에 나갈 것"이라면서 "토요일에 고영표가 던진 뒤 몸상태와 컨디션을 보고 본인의 의사도 확인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의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곧 총력전으로 들렸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