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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타선에 단비가 될까.
박진만 감독은 2일 "구자욱이 다음 주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1군에 들어온다. 수비 부담을 주지않고 대타로 활용하다가 기용 폭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구자욱은 지난 6월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3번-우익수로 출전해 햄스트링을 다쳤다. 8회말 문현빈이 때린 타구를 잡으려고 전력질주를 하다가, 2루수 김지찬이 처리하는 걸 보고 멈췄다. 그런데 갑자기 허벅지를 잡고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다음 날인 4일 1군 등록이 말소됐다.
구자욱의 공백은 짙은 그늘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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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에 그쳤다. 한화에 밀려 꼴찌로 추락했다.
대구=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