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외인 차별' 논란이 불거졌던 4월 MVP. 압도적 활약을 펼쳤던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가 팬 투표에서 밀리며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에게 영광의 자리를 내줬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LG 포수 박동원이다.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과시하며 포수 홈런왕 꿈을 꾸고 있다.
5월 23경기에서 무려 9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약 2.5경기 당 홈런 1개 꼴이다. 25타점을 쓸어담아 타점 단독선두. 16타점의 2위 그룹(오스틴, 노시환)과 9개 차이다. 0.787의 장타율로 1위, 1.185의 OPS로 역시 1위다.
|
|
독기를 품었다. 5월 한달간 4경기 4전 전승에 1.13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에 평균자책점 1위다. 단숨에 토종에이스로 자리매김 하며 LG의 5월 상승세를 이끌었다.
찬스메이커 홍창기도 빼놓을 수 없는 강력한 후보다. 5월 23경기에서 86타수33안타 3할8푼4리로 타율과 최다안타 1위, 14득점으로 공동 2위, 4할7푼의 출루율로 3위다.
|
|
노경은은 5월 12경기에서 14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8홀드, 0.61의 평균자책점으로 홀드 1위를 기록했다. 서진용은 11경기 8세이브, 1.64의 평균자책점으로 4월에 이어 5월에도 세이브 1위에 올랐다. 시즌 18세이브.
삼성 좌완 백정현은 5월 4경기에서 2승무패, 1.73의 평균자책점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야수 중에는 KIA 박찬호가 21경기에서 84타수32안타(0.381)로 홍창기에 이어 타율과 최다안타 2위에 올랐다. 두산 양의지도 19경기에서 3할7푼3리의 타율과 3홈런 12타점, OPS 0.947로 맹활약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