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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주말 내내 내린 비로 사직 3연전에 푹 쉬고 대전으로 올라온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삼성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주중 첫 경기에서 9대1로 대승을 거두며 2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14승14패로 지난달 30일 이후 9일 만에 5할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6월25일 이후 대전구장 5연승.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통산 2800승을 달성하는 의미있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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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뷰캐넌은 8이닝 6안타 1사구 11탈삼진 1실점 역투로 연승을 달리며 시즌 3승째(2패)를 수확했다. 최고 151㎞ 빠른 공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템포를 조절하며 한화 타선을 무력화 했다.
구자욱은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로 결승타점을 뽑아냈다. 김지찬도 멀티히트와 2득점으로 하위타선의 톱타자 역할을 했다. 이성규는 이날 결정적인 적시타 2방으로 2타점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와 5경기에서 7타점을 쓸어담는 해결사 본능을 톡톡히 발휘했다. 강민호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개인통산 14번째 그랜드슬램으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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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