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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빠르게 외인 교체를 단행했다.
시속 155㎞의 강속구를 던지는 스미스는 일찌감치 에이스로 낙점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뛰었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면서 아시아 무대 경험까지 쌓았다. 적응도 문제없어 보였다.
스미스는 첫 경기부터 '배신'했다.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고 어깨 부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자진 강판했다.
부위가 좋지 않아서 걱정을 했지만, 병원 검진 결과 근육 미세 손상이 나왔다. 긴 재활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개막 후 보름이 넘었지만, 스미스는 감감무소식이었다. 17일 병원 검진을 받았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스미스는 2023년 퇴출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를 조속히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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