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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하성은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팀이 무너지며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상대 선발 슈어저에 철저하게 눌리던 샌디에이고인데, 김하성이 막힌 혈을 뚫어줬다. 1B 상황서 슈어저의 공을 중견수 방면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 불발로 더 이상의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날 슈어저가 허용한 안타는 단 1개. 그걸 친 게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좋은 선구안도 보여줬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불펜 스미스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7회 역시 샌디에이고 타선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메츠 투수진에 쩔쩔매며 0대5 완패를 당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