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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35)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양현종은 경기 후 "제구와 투구수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투구를 했다. 구속에서 다소 아쉬운 감이 있지만, 아직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고 개막에 맞추어 페이스를 끌어 올리려고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수 주효상과 호흡을 맞춘 양현종은 "리드가 좋았고, 앞으로도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개막 전까지 한번 더 등판할 것 같은데, 다음 등판 때에는 변화구나 구속에 좀 더 신경 쓰며 던질 것"이라고 활약을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