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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역시 김하성이었다. 첫 경기 1회부터 공-수에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발휘하며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심지어 마지막 순간 튀어올랐다. 하지만 김하성은 불규칙 바운드를 특유의 순발력으로 잡아 차분하게 1루로 던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김하성은 2번 알렉스 홀의 땅볼 타구도 여유있게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모두 해결했다. 김하성의 호수비에 힘 입어 고영표는 3번 타자 역시 땅볼 처리하고 1회를 공 4개 만에 끝냈다.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 등장한 2번 김하성은 선발 잭 오러클린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으로 2루타 성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전력질주한 중견수 글러브에 들어갔다. 공-수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이번 대회 맹활약을 예고했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