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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유일한 야수 미계약 FA 권희동(33)이 원 소속팀 NC 다이노스에 잔류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창단 초기부터 함께해 온 권희동 선수와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갖춘 우타 자원으로 외야 뎁스의 강화뿐 아니라 베테랑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희동은 "야구를 계속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야구를 그만두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고생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야구를 시작하고 가장 많은 생각을 했고, 야구에 대한 간절함을 크게 느꼈다. 힘들었지만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기회를 주신 NC에 감사하고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희동은 28일 부터 C팀(퓨처스팀)에 합류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