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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WBC 대비에 나선 쿠바 야구 대표팀이 대만프로야구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 후 아르만도 존슨 쿠바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상대팀의 수준이 꽤 높았다. 결과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오늘은 선수들이 출루하는데에 최대한 초점을 맞췄고,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것은 괜찮았다"면서 "우리팀에는 아직 합류할 메이저리거들이 몇명 더 있다. 모든 것을 지금 당장 보여줄 시점은 아니다.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한 후 전력을 갖추게 되면 오늘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쿠바는 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파나마와 본선 A조에 속해있다. 현재 A조에서 전력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팀은 네덜란드다. 2위 자리를 두고 쿠바와 대만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변수는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