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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는 날까지 말썽이다.
KIA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착해 인천 오키나와행 항공기로 환승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지연 사태로 오키나와행 연결편마저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27일부터 오키나와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던 2차 훈련 및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KIA는 투산에서도 날씨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상기후로 예년보다 추워진 날씨와 잦은 비로 훈련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 22~23일엔 투산에서 훈련 중인 NC 다이노스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되기도 했다. 20일 WBC 대표팀과 한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게 전부다. 실전 감각 끌어 올리기에 초점을 맞춘 오키나와 캠프 일정까지 틀어지게 되면서 적잖이 골치 아픈 상황이 만들어졌다.
투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