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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형제 구단인 일본의 지바롯데 마린즈와의 교류전서 승리했다.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3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뿌리며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최고구속은 145㎞의 직구와 커터, 커브, 포크볼 등을 구사하며 지바롯데 2군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날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 김진욱도 수훈 선수가 됐다. 김진욱은 최고구속 143㎞를 기록하며 1이닝을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렉스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이학주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자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신인선수로 유일하게 2차 캠프에 참가한 김민석도 첫 안타를 기록했다.
렉스는 "첫 실전이라 타석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최대한 공을 많이 보고 타격하자는 계획이 잘 실행됐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모두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줘서 더욱 힘낼 수 있었다"라고 첫 경기의 소감을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