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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아도니스 메디나(27)의 활약 여부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메디나의 초반 적응을 돕고 있다. 메디나는 "소크라테스로부터 '야구라는 게 어떤 나라에서든 크게 다르지 않다.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면 된다'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메디나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4차례 불펜 피칭과 1번의 라이브 피칭 등으로 서서히 투구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KIA 김종국 감독은 "투심이 150㎞ 가까이 나온다는 보고를 받았다. 구위 자체가 좋은 투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디나는 "모든 구종에 자신이 있지만, 싱커가 타자들에게 혼란감을 줄 수 있는 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디나는 "도미니카리그 시절 180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도 있었다. 올해 목표는 15승이다. 이닝, 승수 모두 그 이상을 이루고 싶다. 팀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승리를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