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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호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승엽호'가 첫 실전을 소화했다.
백팀이 4대0으로 승리했다. 백팀은 2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최원준을 상대로 볼넷으로 나갔고, 신성현이 안타를 쳤다. 이후 정수빈을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강진성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박계범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회말에도 백팀의 점수가 이어졌다. 바뀐 투수 박신지를 상대로 안재석이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고, 김인태가 적시타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백팀 선발투수 김동주는 최고 146㎞를 던지며 2이닝 1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병헌이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했고, 고봉재(1이닝)-이승진(1이닝)-박정수(1이닝)-이형범(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안재석과 신성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대한 김인태 허경민 박계범이 안타를 쳤다.
청팀은 최원준이 2이닝 2안타 1볼넷 1사구 2실점을 한 뒤 박신지가 2이닝 2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했다. 이원재가 1이닝 무실점을 했지만, 전형근이 1이닝 1실점으로 추가실점을 했고, 박치국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마지막 이닝을 소화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2루타를 쳤고, 송승환 김민혁 전민재 박유연이 안타를 신고했다.
두산은 오는 18일과 19일 호주 올스타와 실전 경기를 치른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