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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일본대표팀의 마무리 후보인 마쓰이 유키(28·라쿠텐 이글스)가 첫 실전경기에서 난타를 당했다.
마쓰이는 "아무리 첫 실전이라고 해도 너무했다. 공이 손가락에 걸리지 않았다. 직구가 안 되니 변화구까지 흔들렸다"고 했다. 최고 구속이 시속 143km에 그쳤다. 총 24개의 투구 중 13개가 볼 판정을 받았다.
마쓰이는 라쿠텐의 유일한 대표 선수다. 지난해 53경기에 등판해 32세이브(1승3패7홀드·평균자책점 1.92)를 거두고 3년 만에 퍼시픽리그 구원왕에 복귀했다. 2019년에 이어 통산 두번째 타이틀이다. 또 퍼시픽리그 선수로는 최초로 5차례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9시즌 동안 통산 197세이브, 68홀드을 올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