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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미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유강남의 가치는 프레이밍에 있다. 국내 최고의 포수다."
포수는 첫번째 야수이자 투수와의 깊은 교감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 괌에서 진행중인 롯데 스프링캠프에는 유강남 지시완 강태율 이정훈까지 4명의 포수와 2명의 불펜 포수가 있다.
오전엔 야수들의 주루 연습을 돕고, 최경철 코치의 목청껏 외치는 고함과 함께 블로킹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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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그룹으로 나뉘어, 또 코치들의 지시에 따라 투수들은 분주히 불펜을 오갔다. 차례를 마쳤거나 휴식중인 투수들은 한켠에서 훈련을 지켜봤다.
한담이 오가던 투수들 중 투구를 마친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화제는 자연스럽게 피칭으로 넘어갔다. "누구 공이 정말 좋다"는 칭찬도 오갔지만, 투수들의 시선이 쏠린 곳은 단연 '80억 FA' 유강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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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이 더 놀란 유강남의 가치, 롯데가 올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다.
괌(미국)=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