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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다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했다.
MLB.com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야구의 전통을 가진 나라 중 하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을 거뒀다. WBSC 남자야구 세계랭킹 4위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10년도 더 된 이야기다.
이번 대회 대표팀은 메이저리거 야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미 에드먼이 합류하면서 기대감이 높다.
MLB.com은 '대한민국은 이번 스쿼드로 B조를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 외야수 이정후는 한국 야구의 아이콘 이종범의 아들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한다. 포스팅을 실시하기 전에 메이저리그 팀에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또한 MLB.com은 '한국계 미국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이 세인트루이스 전 동료 김광현과 재회했다. 어머니의 조국을 대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에드먼과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모두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급 수비수다. 키스톤 콤비만큼은 참가국 중 최상위 레벨로 분류된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의 합류가 불발된 점은 아쉽다.
이어서 MLB.com은 미국의 우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을 경계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우승을 위해 어떤 나라보다 준비가 잘 됐다. 사무라이 재팬은 2019 프리미어12에서 우승했다. 2년 뒤 본국에서 열림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2017년 WBC에 결장했지만 이번에는 나온다. 작년 일본 리그에서 17이닝 연속 퍼펙트 투구를 펼친 사사키 로키의 전 세계적인 쇼케이스도 기대된다'라며 일본 대표팀을 높이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