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택형이 빠진 자리를 누구로 메울 것인가."
2022시즌 종료 후 영입한 임준섭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SSG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 다음 시즌에 대비한 선수 계획을 구상하던 중에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임준섭을 영입했다. KIA 타이거즈를 거쳐 한화에서 뛰었지만 2020시즌 이후로 1군 출장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었던 임준섭은 새 팀을 찾고 있었고, 테스트를 거쳐 SSG에 입단했다. 선수에게도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김원형 감독은 "임준섭이 어리다고 봤는데 생갭다 나이가 많더라. 하지만 나이는 관계가 없다. 그동안 선수 스스로가 이렇게, 저렇게 얼마나 많은 연구와 노력을 시도해봤겠는가. 그냥 여기 와서는 편하게 해보라고 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게 먼저지,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해보라고 했다. 지금 불펜에서 던지는 것을 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