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상시에도 빨간 윤영철의 뺨이 두 배는 더 빨개졌다. 미국 스프링캠프의 첫 훈련이 그만큼 설레고 긴장됐기 때문이다.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지명을 받은 선수 중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윤영철이 첫 훈련을 소화했다.
선배와 함께 짝을 이룬 윤영철은 상기된 얼굴과 힘찬 팔스윙으로 KIA 투수조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
고교시절 최고의 좌완투수로 평가받은 윤영철은 지난 해 고교 3학년 시절 18경기에 등판해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의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사사구는 단 11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력도 뛰어났다.
윤영철은 올 시즌 KIA의 지명을 받은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김종국 감독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증거다.
팬들도 벌써부터 윤영철에게 관심을 쏟으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인상적인 첫 훈련을 소화한 윤영철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