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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2023시즌 3위 입성을 정조준했다.
배영수 투수코치, 최경철 배터리코치, 이종운 2군 감독, 백용환 2군 배터리코치 등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2년간 주장을 수행한 전준우의 공로상 수상을 비롯해 우수상 등 선수들을 위한 각종 시상식, 그리고 신인 선수들의 첫 인사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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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석환 대표는 내년 목표를 '시즌 3위'로 제시하며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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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001년 데뷔 이래 단 한번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같은 기간 롯데 역시 마찬가지다.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진출은 1999년, 우승은 1992년이다.
하지만 이대호의 은퇴라는 공감대와 대의를 안고도 롯데는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이대호의 복귀 첫 시즌이었던 2017년 이후 5년 연속 좌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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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일찌감치 비FA 다년계약(5년)을 맺었고, FA 시장에서는 포수 유강남, 유격수 노진혁(이상 4년)을 잇따라 영입해 팀의 약점을 보강했다. 3명의 몸값을 모두 더하면 220억원에 달한다.
허삼영 전 삼성 감독을 전력분석 코디네이터로 영입, 롯데에 부족했던 '디테일'을 채울 준비까지 마쳤다. 남은 것은 2023시즌, '하나의 힘'으로 똘똘 뭉친 갈매기의 비상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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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