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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령 사령탑인 토니 라 루사 시카코 화이트삭스 감독이 결국 은퇴를 선언할 전망이다.
1989년 오클랜드의 월드시키르 우승을 이끌었고, 2006년과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두 차례 우승 반지를 꼈다.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현장을 떠난 그는 10년 만에 돌아와 지난 시즌 93승69패로 화이트삭스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부 1위로 이끌었다. 2014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올해 화이트삭스는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지면서 가을야구 진출에도 실패했다.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은 "이번 시즌 나머지 경기를 지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2023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현장 복귀는 없을 예정이다. 라 루사 감독의 통산 승리도 2899승(2514패)에서 맘추게 됐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라 루사 감독은 복귀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의사는 의학적인 소견을 제시하며 '이번 시즌 뿐 아니라 다시 감독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