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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팀에서 동시수상' 안우진-이정후 8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MVP 수상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22-09-06 10:27


2022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1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이정후가 1회말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고착=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09.01/

27일 서울 잠실구장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안우진이 투구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8.27/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2KBO리그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MVP는 한팀에서 투타 수상자가 나왔다. 투수 부문은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타자 부문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WAR 2.21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팀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1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3위(1.50), 이닝 1위(36이닝), 탈삼진 1위(41개),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위(0.81), 피OPS 1위(0.471)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또한, 8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역투했다.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우진은, 2012년 류현진 이후 10년 만에 국내 투수 200탈삼진에 도전하고 있다.

이정후는 8월 25경기에 출장해 WAR 2.14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최다 안타 3위(34개), 득점 3위(17개), 타점 6위(19개)로 김혜성, 푸이그 등과 함께 키움 타선을 이끌었다. 6월에 이어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힐릭스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KBO 역대 네 번째로 6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쉘은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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