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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어제 김진욱의 컨디션은 괜찮았다. 특히 변화구 제구가 좋아서 스트라이크를 잘 잡았다. 반면에 직구 커맨드가 좀 들쑥날쑥 했고, 3회 한이닝에만 35구를 던지면서 고전했다"면서 "3회말, 4회말에는 SSG 타자들이 변화구를 노리고 들어와서 잇따라 강한 타구를 때려냈다. 점수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나균안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석은 퓨처스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다. 서튼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공격적으로, 꾸준하게 던지는 투수다. 퓨처스에서 선발을 했기 때문에, 1군에서는 멀티이닝이 가능한 롱맨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투수 야수 공히 수중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SSG 선수들도 똑같은 상황을 겪었고, 폰트는 잘 던졌다. 우리 타선이 폰트를 압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