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외야수 요단 알바레스(25)와의 장기계약을 공식화했다.
AP가 입수한 계약 내용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메이저리그사무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30일 이내에 500만달러의 사이닝보너스를 받는다. 연도별 연봉은 내년 700만달러, 2024년 1000만달러, 2025년 1500만달러, 2026~2028년엔 각 2600만달러다.
쿠바 출신인 알베레스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144경기에서 타율 0.277, 33홈런, 104타점을 올리며 단번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올라섰다. 이에 휴스턴이 이번에 연장 계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올시즌에는 48경기에서 타율 0.295, 16홈런, 34타점으로 한층 파워풀한 타격 솜씨를 과시 중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봉조정자격을 취득하기 전에는 구단의 일방적인 처분에 따라 신분이 결정되는데, 알바레스의 경우 올해까지는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